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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민주노동당 권영국 “윤석열 파면됐지만, 일상 회복 못한 약자들 여전”

by Asa_v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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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13일 서울 신당동의 한 봉제업체에서 노동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민주노동당 제공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이틀째인 13일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등을 만나 윤석열 파면 이후에도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들의 사연을 경청했다.

권 후보는 이날 ‘우리가 광장이다’라는 콘셉트로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봉제 노동자들과 동덕여대 학생, 폐업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등을 만났다. 권 후보 쪽 관계자는 “(내란 이후) 광장에서 많이 나왔던 말이 윤석열은 감옥으로 보내고 우리는 일상을 되찾자는 것이었다”며 “윤석열이 파면됐어도 일상이 무너져있는 이들을 만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봉제 노동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해도 봉제공들은 보호받지 못한다. 5인 미만 사업장이기 때문”이라며 “이 낡디낡은 근로기준법을 노동기준법으로 바꾸고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노동법으로 만드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도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이나 플랫폼 노동자, 자영업자 등 근로기준법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들이 1500만명 가까이 된다”며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면 결국 저출생이나 노인 빈곤 등으로 이어진다”고 말한 바 있다.

동덕여대 재학생 등을 만난 자리에선 “학생들의 투쟁이 정치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왜곡되어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공격하고 갈라치다가 부담이 되면 발을 빼버린다. 저는 이게 개인의 탓이 아니라 구조의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나온 학생들은 2025년 등록금 인상과 청년 부채와 주거 등 사회 안전망 실태에 관해서도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날 대학생들과의 만남은 국공립대를 포함한 4년제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추진에 정치권이 침묵하고, 일부에선 동덕여대 문제를 젠더 갈등으로 축소하며 혐오 정치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권 후보 쪽이 마련했다.

권 후보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거치며 부채 규모가 크게 늘어 폐업 기로에 놓인 자영업자들도 만났다. 권 후보는 “자영업자들의 부채 축소를 위해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부채 전면 탕감도 약속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election/1197269.html#cb

 

민주노동당 권영국 “윤석열 파면됐지만, 일상 회복 못한 약자들 여전”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이틀째인 13일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등을 만나 윤석열 파면 이후에도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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