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Y1Mvcg_fBBk
가난한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그들 스스로 가난의 구렁텅이로 빠질 행동만 골라서 하는 듯 합니다.
그들은 무언가가 결핍되고 그 결핍이 점점 심화되는 이유는 그 어떤 다른 요인보다도 '결핍' 그 자체임을 여러 실험과 연구로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A집단의 성적이 훨씬 좋다.
B집단의 경우 미리 제시된 단어가 계속해서 주의력을 붙잡아 두고
다른 생각으로 정신이 자유롭게 방황하는 걸 방해하고 억제하기 때문
좁은 범위에 주의력을 집중시키고 다른 것들을 무시하게 만드는 이 현상을 터널링 현상이라고 한다.
사담 : 실제로 해보니 A랑 B 테스트에서 2개 적게 차이 남ㅋㅋ(딱 예제 표시한만큼 마이너스....)
'결핍'은 극도로 좁은 '인지적 터널'을 만든다.
그리고 이 터널은
'대역폭'이라고 불리는 우리의 종합적인 인지 능력이자 마치 물질재화처럼 그 양이 한정되어 있는 '정신적 자원'을 전부 차지하고 소비해 버림으로써 그 외 모든 일에서 성적 하락을 일으킨다.
결핍의 덫에 빠지는 건 결정적인 것은, 결핍 자체가 아니라 결핍에 잘못 대응하며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
(중략)
'유령 교통 정체' 라는 현상이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신호 대기와 같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생기는 교통 정체 현상.
이 도로 위 자동차들은 빽뺵이 들어서 들어서 달리고 있다.
한동안은 문제가 없겠지만 한 자동차가 브레이크를 살짝 밟는다.
그러면 뒷 차도 브레이크를 밟을 수밖에 없다.
그 잠깐의 속도 저하는 빠르게 다른 차들로 퍼져나가면서 정체 현상을 유발하기 시작한다.
유령 정체가 일어난 도로에서 특별한 정체 요인은 없다. 다만 차간 간격이 빽빽했을 뿐.
여기서 결핍의 덫을 유발한 것은, 자원을 사용하고 배치하는 방식 중인 '느슨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느슨함'은 겉으로 보기엔 심각한 모순이다.
현대인들은 '느슨함'을 심각한 비효율로 보고 허용하지 않으려고 하며 관리자들은 쉬는 직원을 그저 쉬게 두느니 없던 일도 만들어서 직원을 쉴새 없이 굴리려고 하죠.
갓생 문화는 일과 일 사이의 빈틈이나 긴 수면 시간은 모조리 낭비 취급하며 한시라도 생산적이 일을 하지 않는 것을 패배처럼 느끼게 한다.
그러나' 느슨함'은 '낭비'가 아니라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중간에 도미노를 하나씩 빼 두는 것과 같다.
'느슨함'이 없는 도미노는 아주 사소한 실수로도 연쇄 반응으로 전부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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