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논리의 기생충
https://www.youtube.com/watch?v=9N3MC4q3Mtk
정치라는 게임의 룰은 서로를 적대시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소위 니편 내편으로 갈린 상태에서 각 정당은 우파 진영과 좌파 진영 각 지지자들에게
상대 정당 또는 상대 세력에 대한 분노를 부추기 직접적인 폭력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작전을 짜고 여론을 부추깁니다.
(중략)
그 과정에서 국민의 힘은 더 이상 스스로 그 어떤 가치도 철학도 제시하지 못한 채
그저 이 적대적 공생 관계라는 진영 논리의 구도 안에서만 생명을 유지하는 기생충이 되었습니다.
(중략)
국힘은 그간 역사와 관련된 모든 논란에서 철저한 무사안일주의 대중영합주의를 보여왔습니다.
민주당과 좌파진영 주도하의 특정 역사적 사건이 성역화되고 다른 시각이나 생각이 터부시되고
그렇게 역사 전체주의, 파시즘이 벌어질 때마다 국민의 힘은 어떻게 했나요?
그들은 논쟁에 나서기도 전에 기권 선언을 했죠.
아니요 오히려 좌파 진영에 편향된 시각에 동조하며 마녀 사냥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공격하게 했습니다.
역사는 학문의 영역에 있습니다.
정치와 구분 하죠. 정치적 입장이나 의도 같은 걸 떠나서 오로지 팩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되고 토론되는 분야입니다.그런데 오늘날 좌파 진형은 역사를 정치의 영역에 놓고 있습니다.
자칭 '올바른 역사관' 같은 걸 강요하며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을 친일파 매국노 극우 등으로 프레이밍하고
심지어 역사적 자료나 팩트만을 담담하게 소개해도 그게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에 부합하지 않으면
기꺼이 마녀 사냥에 나서고 인민재판에 나섭니다.
그런데 국민의 힘은 이런 역사 전체주의를 비판하고 나서기는 커녕 오히려 여기에 동조합니다.
(중략)
이유는? 싸울 능력도 의지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비단 역사 문제에서만 일어나고 있습니까.
국민의 힘은 다른 분야에서도 똑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경제 정책은 어떤가요? 민주당보다 조금 덜 퍼 주겠다는 거지 근본적으로 좌파 포퓰리즘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죠.
여러 사회 이슈에 대한 인식은 어떻습니까?
젠더 갈등부터 시작해서 계층 문제 이르기까지 민주당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시각과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국민의 힘이라는 정치 집단이 공유하는 철학이 뭔지 그들이 중시하는 가치가 뭔지 그 지지자들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이죠.
지금 수년째 국민의 힘, 나아가 그 전신인 자칭 우파 정당이 취하고 있는 전략은 단 하나입니다.
"민주당이 싫은 사람 여기 다 붙어라."
그야말로 진영 논리의 기생해서서 간신이 목숨을 유지하고 있는 기생충입니다.
(중략)
우리가 옳다 이런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라 생각의 다름을 틀림으로 치부하는
지금의 전체주의 한국형 PC에 맞서자는 차원의 목소리죠.
그런데 정작 국힘은 여기에 침묵하고 있고 심지어 선을 긋고 거리를 둔다거나
민주주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이런 소신 있는 사람들에게 심지어 너무 우파적이다 극우적이다 같은 미친 소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매장당하고 사라지고 있죠.
제가 국민의 힘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저들이 우파 진영의 중심으로서 자리를 꿰차고 있는 이상 대한민국은 급격한 속도로 좌경화 되고 전체 주의가 될 겁니다.
역사는 물론 경제 사회 모든 이슈에 있어 민주당이 정한 기준이 옮음이 될 것이고
그들과 다른 목소리를 낸 사람들은 모두 틀림이 됩니다.
도대체 이 정당은 뭐하는 정당이냐.
지지자들로 하여금 민주당 만큼은 막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투표하게 하는 것 말고는
그 어떤 지지할 명분도, 이유도 주지 않는 정당인데 이런 정당에 미래가 있을 리가 없습니다.
맨날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면서 국민 앞에 사과한다며 고개 숙인 척 하고
그렇게 떴다방 마냥 또 당 이름만 바꾸고 얼굴 마담만 바꿔서
마치 새로운 정당인 것처럼 국민들을 기만하겠죠.
바뀌지 않는 저들을 보며 또 반성하지 않는 저들을 보며 실감합니다.
국민의 힘이 있는 이상 민주당과 좌파의 전체주의를 막을 수 있는 세력은 등장할 수 없고
그래서 차라리 저들이 망해야 나라가 산다는 겁니다.
그래도 민주당보다 낫다며 차악의 이름으로 저들에게 투표를 내온 불쌍한 국민들,
이제 이런 사기극에 어울리는 것도 지긋지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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