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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기사] 제주 4·3사건과 산림녹화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됐다

by Asa_v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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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최종 등재됐다. 사진은 1973~1977년 영일만 복구사진. /국가유산청

제주 4·3사건과 산림 녹화 기록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최종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10일 오후 11시쯤(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제주 4·3기록물’과 ‘산림 녹화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최종 등재됐다. 사진은 형무소에서 보내 온 엽서. /국가유산청
제주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최종 등재됐다. 사진은 특별법 서명 문서와 만년필. /국가유산청

‘제주4·3기록물’은 제주 4·3사건으로 인한 수많은 민간인 학살에 대한 피해자 진술, 진상 규명과 화해의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세계사적으로 인권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제주도민들의 화해와 상생 정신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해결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산림 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최종 등재됐다. 사진은 1970년대 포스터. /국가유산청
산림 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최종 등재됐다. 사진은 1975년 국민식수기간 특별우표. /국가유산청

‘산림 녹화 기록물’은 6·25전쟁 후 황폐화된 국토에 민·관이 협력해 성공적인 국가 재건을 이뤄낸 산림녹화 경험이 담긴 자료다. 세계의 다른 개발도상국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이자 기후변화 대응, 사막화 방지 등 국제적 이슈에 본보기가 되는 기록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한국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난중일기, 4·19 혁명 기록물 등에 이어 모두 20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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