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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유래한 일상 속 불교 용어

by Asa_v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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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만 일부만---

 

인간(人間)
①사람. ②인류. ③사람이 사는 세상. ④일정한 자격이나 품격을 갖춘 사람. ⑤사람의 됨됨이. ⑥마음에 마땅치 않은 사람을 얕잡아 부르는 말. 산스크리트어 마누샤로카(manusya-loka)의 번역어이다. 마누샤(manusya)는 사람을 뜻하고, 로카(loka)는 세상을 뜻하기 때문에, 본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곳’, ‘사람이 사는 세상’을 의미한다. 그리고 인간(人間)은 육도(六途)의 하나로 윤회(輪廻) 과정에서 태어나는 여섯 가지 세상 가운데 사람의 세계를 말한다.

작가(作家)
문학이나 예술에서 대본을 쓰는 사람. 이를테면, 시나 소설, 연극이나 방송의 대본을 쓰거나, 그림이나 음악을 창작(創作)하는 사람을 지칭. 이 말은 시나 글로써 선법(禪法)을 널리 알린 선승(禪僧)을 ‘작가’라고 부른 데서 유래하였다. 선종이 번성하던 중국 당나라 때 처음 쓰이기 시작하였으며, 처음에는 크게 깨달을 만한 근기가 있거나 크게 깨달은 사람을 가리키다가, 뒤에는 불도를 통달한 스승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찰나
극히 짧은 시간. 1찰나는 75분의 1초에 해당한다고 함.

시달림
괴롭힘을 당함, 또는 그 괴롭힘. 산스크리트어 쉬타바나(śīta-vana)를 음사한 시다림(尸茶林)에서 나온 말이다. 옛날 인도 마가다국 왕사성 북문 밖에 있던 숲의 이름으로 한림(寒林)으로 번역한다. 이 숲은 죽은 사람의 시신을 버리거나 처리하였고, 또 죄인들을 그곳에 살게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시다림 숲에 있는 것이 괴롭다는 의미에서 지금의 ‘시달림’, ‘시달리다’라는 말이 유래하였다. 그러나 절에서 쓰는 시다림(尸茶林)은 죽어가는 사람이나 죽은 이에게 하는 설법이나 염불을 말한다. 옛날 인도의 시다림 숲에서 하던 의식에서 유래된 말이다.

유리(琉璃)
①규사(硅砂), 즉 석영과 탄산소다, 석회암을 섞어 높은 온도에서 녹인 다음 급격하게 냉각하여 만든 물질로 초자(硝子)라고도 함. ②거무스름한 푸른 빛을 띠는 보석의 일종. 산스크리트어 바이두르야(vaid. ūya)을 폐유리(吠琉璃), 비루리(毘瑠璃) 또는 파려(玻?)라고 음사하는데, 이 말을 줄여서 ‘유리’라고 한다. 고대 인도에서는 칠보(七寶), 즉 일곱 가지 보배 중 하나로 친다. 육면체 또는 십이면체로 된 결정체로 푸른빛을 띠며, 중앙아시아의 바이칼 호 남쪽 연안이 산지로 알려져 있다. 빛을 받으면 휘황찬란한 광명을 보이기 때문에 부처님의 광명에 비유되는 보석으로 여긴다. 푸른 빛 외에 여러 가지 빛깔이 있는 것으로 보아 묘안석(猫眼石)의 일종으로 생각된다. 광물학적으로는 녹주석(綠柱石)이라고 한다.
 
각색(脚色)
각하색물(脚下色物)의 준말로, 특히 승려의 수행이력(修行履歷)을 기재한 문서를 지칭하는 말 

감로(甘露)
산스크리트어 암리타(amr.ta)의 번역. 암리타(amr.ta)는 죽지 않음, 즉 불사(不死)를 뜻하는데, 신들이 마시는 음료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음료를 마시면 불로불사(不老不死)한다고 한다. 이 관념이 불교에 수용되어, 욕계(欲界) 육천(六天)의 두번째 하늘인 도리천(忉R利天)에 있는 달콤하고 신령스런 물을 뜻하게 되었다. 한 방울만 마셔도 온갖 괴로움이 사라지고, 살아 있는 사람은 오래 살 수 있고, 죽은 이는 좋은 곳으로 환생한다고 하여 불사주(不死酒)라고도 부른다. 이런 뜻에서 생사를 되풀이하는 윤회에서 벗어나게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비유하여 표현하는 말로도 쓰인다.

사물(四物)
절에서 예불의식에 쓰는 법고(法鼓)·운판(雲板)·목어(木魚)·범종(梵鐘)의 네 가지 법구(法具)를 아울러 이르는 말. 현재는 농악(農樂)에 쓰이는 네 가지 민속 타악기, 곧 꽹과리·징·북·장구를 말함.

삭신
색신(色身)이 변한 말이다. 색신은 빛깔과 형상이 있는 몸으로, 곧 육신(肉身)을 말한다. 여기서 색은 지수화풍(地水火風), 즉 물질을 의미한다.

성당(聖堂)
성스러운 집이라는 의미로, 천주교에서는 교회당을, 유교에서는 공자(孔子)의 묘당을 가리키는 말. 본래는 법당(法堂) 또는 불당(佛堂)을 가리키는 말

늦깍이
늦게 머리를 깍다의 의미. 나이가 많이 들어서 승려가 된 사람. 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어떤 일을 시작한 사람으로 쓰인다.

무진장'(無盡藏)
'끝이 없는 창고'라는 의미로 불교에서는 '덕이 넓어 끝이 없음. 닦고 닦아도 다함이 없는 법의(法義)'를 이른다. 지금은 '줄이 무진장 길다, 무진장 화를 냈다' 등에서와 같이 '다함이 없이 굉장히 많다'는 의미로 쓰인다.

화두
참선수행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참구(參究:참선하여 진리를 찾음)하는 문제를 가리키는 불교 용어.

건달(乾達)
간다르바(gandharva)는 산스크리트어의 단어인데, ‘음악의 신’이라는 의미였고, 이게 중국에서 한자로 음을 따서 ‘건달’로 표기된 것입니다. 그런데 근면 성실을 강조하던 우리 조상님들이 보기에는 일하지 않고 놀고먹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니었기에 완전히 의미가 바뀐 경우

이판사판(理判事判)
막다른 데 이르러 어찌할 수 없게 된 지경(地境)을 뜻하는 말. 불교에서 수행에 전념하는 이판승과 절 업무를 보는 사판승을 합쳐서 부르는 말인데, 불교가 번성했던 고려에서 억불숭유(抑佛崇儒)정책을 쓰던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신분이 천인(賤人)으로 전락하게 된 승려들의 처지를 빗댄 말에서 유래

나락(那落)
지옥을 의미하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의 ‘나라카(Naraka)’의 발음을 한자로 옮긴 것인데, 원래는 바닥이 없는 구멍을 의미

강당
인도에서 설법을 강의하던 장소

결집(結集)
한곳에 모여 뭉침, 또는 한곳에 모아 뭉침'의 뜻을 가진 뜻. 불교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 모여 불전(佛典)에 대해 올바로 평가하거나 편찬하는 일 자체를 결집이라고 했다.

기특(奇特)
'기특하다'의 뜻을 사전에서 찾으면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신통하여 귀염성이 있다'로 표현되는데, 이 풀이에 따르면 말하는 이나 글 쓰는 이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사회적으로 지위가 낮은 사람을 귀엽게 보고 칭찬할 때 쓰는 말임을 알 수 있다. 즉 할아버지가 손주를 일컬어 할 수 있는 말인데, 이 낱말은 애초에 불가(佛家)에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일' 즉 '중생제도(衆生濟渡)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을 지니고 무색계(無色界)의 천상에서 인간세계로 내려오신 인류구원의 사건'을 이르는 말.

다반사(茶飯事)
항다반(恒茶飯) 또는 항다반사(恒茶飯事)라고도 한다. 일상다반사의 ‘다반사’도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을 의미하는데, 참선이라는 것이 유별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며, 차를 마시고 밥을 먹듯이 일상생활이 곧 선(禪, zen)으로 연결됨을 상징하는 말

대중(大衆)
'많이 모인 승려' 또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니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지금은 '수많은 사람의 무리'를 이르는 말로 쓰인다. 그리고 '인연'은 인(因)과 연(緣)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불교에서 '인'은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힘이고, '연'은 그를 돕는 외적이고 간접적인 힘을 의미한다. 현대어에서는 '사람들 사이 또는 사물과 맺어지는 관계'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면목(面目)
체면이라는 개념

장로(長老)
어떠한 모임이나 조직에서 나이가 지긋하고 덕이 높은 사람을 높이어 부르는 말. 특히 기독교에서, 교회 운영에 대한 봉사와 교도를 맡아 보는 직분. 또는 그 사람. 산스크리트어 아유스마트(āyusmat) 또는 스타비라(sthavira)를 의역한 말로, 존자(尊者)·구수(具壽)로 번역된다. 지혜와 덕행이 높고 나이가 많은 비구(比丘)를 통칭하는 말이다. 그리고 젊은 비구가 늙은 비구를 높여 부르거나 스승에 대한 존칭으로도 쓰인다. 장로의 호칭은 종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선종(禪宗)에서는 주지(住持)를 가리키는 말이고, 율종(律宗)에서는 한 종파의 주관자를, 화엄종(華嚴宗)에서는 소임(所任)에서 퇴임한 고승(高僧)을 가리키는 말이다. 근래에는 장로가 오히려 기독교의 용어처럼 쓰이게 되면서, 본래 의미가 퇴색하였고, 불가에서는 ‘노장(老長)’이라고 한다.

천사(天使)
①기독교에서, 하느님의 사자(使者). ②마음씨가 곱고 어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지칭하는 말. 염마왕(閻魔王)의 사자로, 스스로의 인연으로 지은 업도(業道)에 따라 나타나 세상을 경책한다고 한다. 천사에는 중생의 늙음·병듦·죽음에 관여하는 삼천사와, 출생·늙음·병듦·죽음, 그리고 이 세상의 감옥을 관여하는 오천사가 있다.
  
천주(天主)
기독교에서는 하느님, 도교(道敎)에서 하늘나라의 신(神)인 상제(上帝)를 이르는 말. 하늘 세계의 제왕을 가리킨다. 불교에서는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에 모두 열여섯 개의 하늘이 있는데, 이들 천계(天界)를 주재하는 왕을 천주라고 한다.

포대기
어린 아이를 업거나 덮어 줄 때 쓰는 작은 이불. 강보 (襁褓). 포단(蒲團)이 변한 말이다. 포단은 부들과 같은 여러해살이풀을 엮어서 만든 일종의 자리나 방석(方席), 덮개 따위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스님들이 참선할 때 깔고 앉는 방석을 가리킨다. 또한 절에서는 요나 이불도 포단이라고 부른다.

현관(玄關)
집 안으로 들어서는 입구의 문간(門間). 선종(禪宗)에서, 깊고 오묘한 이치에 들어가는 관문(關門), 깊고 오묘한 도(道)에 들어가는 어귀, 이치나 도리가 헤아릴 수 없이 미묘한 뜻에 출입하는 관문이라는 뜻으로 쓴다. 이런 뜻으로 선사(禪寺)에서 방으로 들어가기 전의 작은 문을 ‘현관’으로 부른다. 일반의 현관은 여기에서 그 의미가 유래하였다.

야단법석(野檀法席)
떠들썩하고 시끄러운 모습이라는 뜻

주인공(主人公)
득도한 이, 참된 자아를 가리키는 단어

지사(知事)
어떤 분야에 일을 책임지는것. 불교에서는 절의 용무를 맡아보는 것을 말한다. 

불가사의(不可思議)
본래 불교에서 '말로 표현하거나 마음으로 생각할 수 없는 오묘한 이치 또는 가르침'을 뜻하는 말이다. 현대어에서는 '고대의 7대 불가사의'에서처럼 '사람의 생각으로는 미루어 헤아릴 수 없이 이상하고 야릇함'을 의미한다.

발로(發露)
자신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여 참회함

방법(方法)
진리에 이르기 위한 사유 활동(思惟活動)의 방식

전도(傳道)
도리를 세상에 널리 전함

별도(別途)
한 종파에만 통하는 교리

분신(分身)
부처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몸으로 나타남. 또는 그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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