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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이색적인 사찰 6곳 소개

by Asa_v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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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만어사

키포인트 : 만어석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無隻山)의 신승(神僧)을 찾아가서 새로 살 곳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신승은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터라고 일러주었다.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종류의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머물러 쉰 곳이 이 절이었다. 그 뒤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돌로 변하였고 수많은 고기들은 크고 작은 화석으로 굳어 버렸다고 한다.

현재 절의 미륵전(彌勒殿) 안에는 높이 5m 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미륵바위라고 하며, 이 미륵바위에 기원하면 아기를 낳지 못한 여인이 득남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미륵전 아래에는 무수한 돌무덤이 첩첩이 깔려 있는데, 이것은 고기들이 변해서 된 만어석(萬魚石)이라 하며, 두들기면 맑은 쇳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한다.

진안 마이산 탑사

키포인트 : 미스터리한 탑들

탑사를 건립한 이는 처사 이갑룡(1860~1957)인데 그는 크고 작은 돌을 쌓는 방식으로 생전에 108기의 탑을 만들었다고 한다. 10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80여 기에 달하는 탑이 남아있다.

그는 스물다섯 살 되던 해에 유 · 불 · 선 삼교에 바탕을 둔 용화세계의 실현을 꿈꾸며 이곳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죄를 빌고 창생(蒼生)을 구할 목적으로 30년을 한결같이 낮에는 돌을 나르고 밤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탑을 쌓았다. 그렇게 해서 이룩된 탑이 108개인데 이른바 백팔번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염원이 그 안에 담겨 있다고 한다. 탑사의 탑은 자연석을 원뿔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외줄 탑을 올렸다. 탑은 단순한 형식이지만 비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견고함이 있다. 탑사의 돌탑들은 1976년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용인 와우정사

키포인트 : 불교 테마파크ㅋㅋㅋ

와우정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연화산(해발 304미터)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자리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열반종의 본산으로 삼국시대 호국불교의 정신을 이어받는다고 한다. 대한불교열반종은 1,400여 년 전 고구려시대(서기 623∼650년경)에 보덕 화상이 창종한 종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종단이다. 와우정사는 한국불교열반종의 총본산이라는 것 외에도 세계불교문화교류협회 본부 그리고 세계불교도총연맹 본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와우정사는 1970년 이북 출신의 실향민인 김해근 법사(현 해곡스님)가 남북 평화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창건한 현대식 사찰이며, 3천여 점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민속촌과 함께 용인시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사찰이면서도 다른 국내 사찰과는 달리 사찰의 경계인 일주문과 사천왕문이 없는 개방형으로 된 절이며, 담벽이 없는 편이고 절 입구에 대형 황금 불두상(佛頭像)이 절의 상징물이다.

 

 

용인 법류사

키포인트 : 푸른 기와가 아름다운 사찰

용인농촌테마파크 부근에 있는 법륜사는 관세음보살의 현몽으로 창건한 관음성지 발원기도 도량으로 비구니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자 경기도 전통 사찰로 지정되었다.
법륜사는 1996년 서울 삼각산 승가사 주지로 있던 비구니 상륜 스님이 새벽 입선 정진 중 관세음보살을 현몽하고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5년 용인시 문수산 자락에 법륜사를 창건하였다. 지형이 연꽃이 아름답게 핀 곳에서 선인들이 고요히 명상에 잠겨있는 형국이라 하여 [연화 반지 선인 단좌형]이라고 한다.

화순 운주사

키포인트 : 천불천탑

영암 출신인 도선이 우리나라의 지형을 배로 보고, 선복(船腹)에 해당하는 호남 땅이 영남보다 산이 적어 배가 한쪽으로 기울 것을 염려한 나머지 이곳에 천불천탑(千佛千塔)을 하루낮 하룻밤 사이에 도력(道力)으로 조성하여 놓았다고 한다. 

부부와불은 길이 12m, 너비 10m의 바위에 조각하였는데 남녀가 나란히 누워 있는 모습이다. 천불천탑을 하룻밤 사이에 다 세우려 하였으나, 미처 세우지 못해서 누워 있다고 전한다. 현존하는 이 절의 석탑과 석불은 동일한 조각수법을 보이고 있어 이름 없는 석공이 평생을 두고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논산 반야사

키포인트 : 동굴 속 법당이 있는 곳

반야사는 석회광산인 옛 폐광을 활용해서 동굴법당과 대웅전, 요사채, 야회 미륵불상, 바위협곡 등을 조성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절벽과 대웅전이 한눈에 보인다. 대웅전 뒤쪽으로 가면 동굴법당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기운이 돈다. 예전에는 석회를 채굴하는 광산으로 일제강점기에는 노역을 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법당이 마련되어 있다. 산신이 모셔있는 곳도 있고 지하수가 모여 생긴 작은 연못도 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eQHbQsXvm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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