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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BL 요소가 있던 추억의 만화들 (세기말 감성 주의)

by Asa_v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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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언급한 작품들은
주관적인 취향과 시대가 적용되었어요.

1. 도쿄바빌론

혹은 동경바빌론...
지금 봐도 세련된 클램프의 그림체와 색감. 그리고 아낌없이 썼던 스크린톤의 명암... 
내용은 어두웠지만 강렬했던 캐릭터들과 밤의 벚꽃이 인상 깊었던 작품

2. 백작 카인 시리즈

도련님과 집사라는 로망스를 심겨준ㅋㅋ 19세기 런던를 배경으로 작가가 하고 싶은 탐미가 엿보이는 작품.
여기서 마더구스라는 동요의 무서움도 배움...

3. 바나나 피쉬

아직도 기억이 난다..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처음 만난...
저 강렬한 샛노란 책은 뭐지? 제목이 바나나네? 아니 바나나 피쉬는 무슨 물고기야?
뚜껑을 까보니까 미국 하이틴 하드보일드 액션물....인줄 알았는데...
주인공의 외모가 갈수록 처연미와 함께 물이 오르고 버디물을 빙자한 대놓고 사랑 이야기였음..

4. 팔운성

사실 이 작가 작품의 최애 커플(?)은 OZ에 있지만, 아무래도 팔운성이 인지도가 높아서...
신을 모시는 무녀와 신검을 만드는 대장장이의 그 유대가 너무도 찐~한 게 BL 맛.
후속작은.. 그림체가 아쉬울 뿐이다...ㅠㅠ

5. 고스트 컴퍼니

오컬트 호러 만화에 탐미가 섞이면 이런 것이... 옴니버스 스토리들이라 기복이 있다.
하지만 주인공 당할 때마다 재미있는 건 사실ㅋㅋㅋ
이 후 나온 팻숍 오브 호러즈의 D 백작도 괜찮다.

 

6. 어둠의 후예

어느 저승사자가 이렇게 섹시하래? 뭔가 숨은 이야기들도 많고 탐미 그 자체를 쫓았던 작품ㅋㅋㅋ
하지만 이야기 흐름이 들쭉날쭉 산으로 갔던 기억이...그림체마저 기복이 많고, 장기 휴재.
간신히 돌아온 부활한 어둠의 태식은 "누구세요?"상황...ㅠㅠ

7. 소년 마법사

어릴 때 악마를 만난 소년과 중국에 넘어가기 전의 홍콩 분위기에 초자연적인 분위기.
진짜 세기말 감성 그 자체의 작품.
이 작가가 마법에 대해 보이는 시야랄까 세계관이 매우 매력적임. 자매품(?) 원수문서도 재미 있음.
엑소시스트 아기토도 이 작가님 작품.

8. 디 그레이맨

서양 광대 캐디가 어디까지 탐미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보이는 작품ㅋㅋ
캐릭터들도 많고 매력적이라 주인공이 여기저기 얽힌 게 많음. 마성의 남자(?!)

9. 흑집사

내게 반바지와 안대가 잘 어울리는 차가운 미소년을 알려준 작품...^^
백작 카인 시리즈는 그래도 성인이었는데, 여기 시엘은 어린데도 별 일을 다 당함... 그래서 안타깝기도 한데, 그게 매력(?)인듯...
 

10. 판도라 하츠

약간 이상한 나라 앨리스 풍의 판타지 작품. 그림 퀄도 좋아 보는 재미가 있음.
서사 있는 주종 관계는 언제나 성공적임.

11. 비밀

아름다운 남자에 대한 탐미하면 이 작가님도 빼놓을 수 없다...
사실 다른 전작들도 좋긴 한데, 그 중에 찐은 '용이 잠드는 별' 단편집에 나오는 로봇 잭과 엘라나 이야기가 프리퀄라고 할 수 있다ㅋ

12. 팜 PLAM

사실 제임스가 게이인줄 알았다고...^^ 사실은 남녀노소 동물에게까지 박애주의인 거지만..
진짜 돋보적으로 이질적인 그림체. 하지만 다양한 인종이 섞인 이야기니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한다.

 

13. 보이! PPOI

사실 둘 다 이성애자지만, 주인공 외견이 너무 귀엽고 (여장도 한다) 소꿉친구는 알파남.
그 둘이서 주위 낚시질 하는 재미ㅋㅋㅋㅋ
명랑? 학원물이라고 할 수 있다.

14.  여기는 그린우드

학원 기숙사물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평범(?)한데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엮여서 자꾸 사건에 휘말림.

15. 괴로울 때 별들에게 물어봐

BL인줄 알았다...왜냐하면 이 작품은 처음부터 낚시질이 심했기 때문.
귀여운 수, 대형견 공.. 공식 아니야? 게다가 상대에게 집착까지 하잖아???
그림체가 좋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장편이기까지 하고... 

16. 타로 이야기

개그 BL을 보고 싶으면 이것을 봐라...ㅋㅋㅋ
소년 가장인 주인공은 얼굴도 잘생겼고 재주도 좋은데, 바르기까지 해서 여기저기 매력을 뿌리고 다닌다. 하지만 운이 나빠서 가난을 탈출하지 못함. 그래도 본인이 초긍정 모드라 만화는 당연히 개그 만화다.

17. 용의 기사단

독특한 캐디와 세계관. 그리고 캐릭터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얽힌 캐릭터들이 많으니 당연히 BL 요소도 많다.
귀여운 그림체(?)에 비해 잔혹한 설정이나 피땀눈물... 아는 사람만 아는 맛, 오타쿠들의 작품ㅋㅋ
이거에 대놓고 BL을 녹인 마라맛으로 '월하가인'이 있다.

18. D.N.Angel

사춘기에 첫사랑을 시작하자 변신을 하는 괴도 집안 내력이 있는 소년의 이야기인데ㅋㅋㅋ
문제는 변신한 존재가 다른 자아에 가깝고...이 둘이 좋아하는 여자애는 달라서 생기는 헤프닝들.
게다가 대적자로 나오는 애도 주인공처럼 변신하고...
이 둘이 쫓고 쫓기는 관계가 계속 되다보니 풋풋한 사랑 이야기보다 이쪽 느낌이 더 강렬한 건 사실... 

19. 뇌신

원제는 雷神-ライディーン- 라이딘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음;;
아무튼... 그림체 때문에..... 진짜 진짜 마이너 만화임.....
하지만 내용은 요괴와 싸우는 열혈 남고생과 그를 억제해야하는 스페어로 태어난 쿨미남....진짜 맛있음..
(나중에 캐릭터 하나 더 추가되어서 쓰리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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