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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2.29 참사] 잊지 말자 무안공항의 참사

by Asa_v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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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참사 현장을 수습한 과학수사관, '희생자의 고통이 손 끝에 전해졌다'- BBC News 코리아


전남지방경찰청 소속 과학 수사관 차운 경감과 김경희 조사관은 지난 12.29 여객기 참사 당시 희생자 시신 수습과 검안, 신원확인 업무를 수행했다.

사고 당일 현장으로 향하는 동안 생존자가 있으리라 막연한 기대는 이내 절망으로 바뀌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의 숫자는 늘어났고 수습된 시신의 형체는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손상이 심했다.

시신을 검안했던 김경희 조사관은 여러 상황을 겪은 베테랑이지만 재앙과 같은 참사에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유해를 확인하는 손끝에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고통이 그대로 전달됐기 때문이다.

차운 경감 또한 사고 당시 희생자의 비참한 형체를 마주한 유족의 슬픔을 떠올리며 말을 잊지 못했다.

참사 발생 두 달을 넘겼지만, 김경희 조사관은 한동안 무안공항 현장에서 희생자를 수습하는 꿈을 꾸었다. 차운 경감은 이유 없이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기도 했다.
BBC 코리아는 사고 수습 후로는 최초로 사고 현장에 다녀왔다. 그리고 KCSI 대원들을 통해 12.29 참사 당시 상황을 살펴봤다.

취재: 김효정
촬영: 박효선, 편집: 최정민

https://www.youtube.com/watch?v=FBr2LiAPa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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