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피짐피 나무
만치닐 나무
후라 크레피탄스 나무
https://www.youtube.com/watch?v=rx-e-woX_C4
상세 정보
짐피짐피 나무
호주지역에 서식하는 독성식물 짐피짐피 나무는 호주지역에 서식하는 독성식물로 뿌리를 제외한 모든 곳이 가시로 덮여있다.
가시는 유리섬유로 되어있어 동물의 가죽이나 옷도 뚫을 만큼 강하고 스치기만 해도 순식간에 유리가시가 박힌다.
가시가 부러지면서 독성물질이 나와 타는 듯한 통증을 일으키고 한번 쏘이면 도저히 뺄 수 없어 그 고통은 길게는 몇 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가시를 제거하지 않으면 몸으로 독소를 계속 방출하여 그 부위를 만지거나 물과 온도에 접촉할 때마다 몸부림치는 통증을 유발한다.
퀸즐랜드의 열대 우림에서 3년 동안 짐피짐피 나무를 연구한 식물학자는 그 고통을 뜨거운 산으로 태우고 동시에 감전사하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더 안 좋은 점은 식물이 동물처럼 끊임없이 가시를 흘린다.
가시는 식물 근처의 공기 중에 떠다니며 호흡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짐피짐피 나무를 연구하던 식물학자는 오랜 기간 공기 중에 떠다니는 식물의 가시에 노출되었고 재채기, 눈물, 콧물의 증상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발생된 알레르기 증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지면서 극심한 가려움증과 결국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한 거대한 두드러기를 유발했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독성이 강한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짐피짐피 나무는 일부 동물의 먹이이기도 하다. 달팽이와 딱정벌레는 독이 있어도 끄떡없이 짐피짐피 나무의 잎을 갉아먹는다. 주머니에 새끼를 넣고 다니는 패더멜론이라는 초식동물 역시 짐피짐피 나무를 즐긴다. 식물의 독이 새로워질지라도 진화를 하면서 그에 적응하는 동물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https://www.scienceall.com/brd/board/390/L/menu/317?brdType=R&thisPage=1&bbsSn=361292&brdCodeValue=
만치닐 나무
만치닐 나무는 미국의 플로리다에서부터 바하마, 카리브해와 북중미에 분포하고 있다.
풍성한 나뭇잎과 더불어 최대 15m까지 성장하는 가지는 자연적인 방풍림이 되어주며, 뿌리는 모래사장의 침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어서 예부터 해변도시에 널리 심어졌다. 게다가 목재는 단단하고 조밀해서 원주민들이 배를 건조하거나 식민지 시대에 들어서는 가구를 만드는 데 많이 이용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만치닐 나무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독’이다. 이 독은 나무의 유용한 쓰임새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점점 만치닐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만치닐은 얼핏 봐서는 녹색의 잎과 작은 사과 모양의 열매가 달린, 과수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나무의 스페인 명칭은 ‘죽음의 난쟁이사과(manzanilla de la muerte)‘로 심상치 않은 느낌을 준다.
만치닐 나무의 몸통과 가지에서 나오는 끈적한 백색의 수액은 엄청난 독성을 함유하고 있다.
과거 카리브해 지역의 원주민들은 이 수액을 이용해 독화살을 만들었다. 심지어 전쟁 중에 잡힌 포로를 만치닐 나무에 묶어두는 것만으로도 느리고 고통스럽게 고문하면서 처형할 수 있었을 정도였다.
스페인의 정복자 후 안 폰세 데 레온(Juan Ponce de León)도 플로리다의 원주민이었던 칼루사 족(Calusa)과의 전투에서 만치닐 나무 수액으로 만든 독화살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독은 피부에 살짝 닿는 것만으로도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자극을 주기 때문에, 여느 나무와 같이 비를 피한답시고 만치닐 나무 아래에 있는 것도 위험하다.
심지어 나뭇잎이나 장작을 태우는 것도 극도로 위험하다. 발생하는 연기를 들이마시면 후두염과 기관지염을 유발하고, 연기가 눈에 들어가게 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위험한 독성 탓에 만치닐 나무에는 사람들의 접근을 막는 경고문이 잘 보이는 위치에 꼭 걸려있어야 한다.
https://earthwow.org/19212/manchineel-tree/
후라 크레피탄스 나무
‘후라 크레피탄스(Hura crepitans)’라는 종 역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무 중 하나로 손색이 없다. 남미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하빌로(habillo)라고도 불린다.
중남미의 열대우림과 서인도제도에서 볼 수 있는 후라 크레피탄스는 기둥만 봐도 위협적이다. 나무를 감싸고 있는 껍질은 크고 작은 동물들이 가지 위로 올라오거나 손상시키지 못하도록 뾰족한 가시로 덮여 있다.
하지만 이 나무가 품고 있는 더 위험한 것은 높은 독성을 가진 흰색의 수액과 씨앗. ‘후라’라는 이름도 남미 기아나 원주민 부족의 ‘독액’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둘레 2m, 키는 최대 60m 높이까지 자라는 후라 크레피탄스는 5m 크기에 이르면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꽃이 지고 나면 작은 호박모양의 열매를 맺는데, 어느 정도 익으면 총 쏘는 소리를 내며 폭발한다. 그래서 후라 크레피탄스의 별칭은 ‘다이너마이트 나무(dynamite tree)’이기도 하다.
열매는 폭발 순간에 씨앗을 방출하는데, 최대 45m 거리까지 날아갈 수 있으며 기류를 잘 타면 100m까지도 도달한다.
터지는 순간의 속도 역시 초속 70m에 달하기 때문에 소리만 총과 비슷한 게 아니라 실제로 외상을 입힐 수도 있다.
또 독성을 가진 씨앗이 눈이나 입으로 들어가는 사고도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서 벌목꾼들도 최대한 열매가 있는 나무 근처를 피할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후라 크레피탄스의 독성은 어느 정도 일까.
후라 크레피탄스는 뾰쪽한 가시 덕분에 예부터 살아있는 울타리로 요긴하게 사용되어 왔다. 목재의 품질도 좋아서 건축자재로 사용된 시절도 있었으나 나무를 자를 때 발생하는 톱밥이 눈과 호흡기를 강하게 자극하는 관계로 목수들이 기피하면서 이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독성을 가진 수액은 피부에 닿는 순간 심한 자극을 일으키고 눈에 닿으면 작열감(불에 타는듯한 느낌)과 함께 일시적인 실명까지 발생시킨다.
씨앗은 절반 정도만 삼켜도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를 유발시키고 시야가 흐려지고 맥박이 빨라진다. 만약 두 개 이상의 씨앗을 먹었다면 곧 환각과 경련이 시작되고 치명적인 결과(사망)로 이어질 수 있다.
현지의 어부들에게 이 씨앗은 물고기를 잡는 미끼였고, 원주민들은 화살촉에 수액을 발라 무기로 사용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새들에게는 큰 독성이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https://earthwow.org/19198/hura-crepit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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