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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내 인생의 만화 BEST 3

by Asa_v 2017.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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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자려고 하다가 생각나서 적는 내 인생의 만화! BEST 3!!

사실 순위를 정해서 BEST 3 가 아니라 3개다 BEST 라는 의미입니다 ^^

구분은 장르로 정했네요.


내 인생의 만화 BEST 3


내 인생의 소년 만화 <드래곤볼>


처음 만화를 '보물섬'으로 접한 유년시절, 점프, 챔프로 차츰 소년 만화에 길들여지고 있었을 때.

500원, 1000원의 작은 해적판 만화책들이 판을 쳤을 때 휩쓸었던 드래곤볼!

(이 당시 용소야(쿵후보이 친미)도 재미있게 봄ㅋㅋ 클램프의 성전이라던가 란마1/2도 해적판 나온게 기억나네요)

최고의 클라이막스는 역시 프리더편. 

핀치의 핀치에 몰려 분노의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손오공의 모습을 만화로 보았을 때 아직도 충격이 생생하다.

드래곤볼 초반엔 야한 드립이 난무해 일본만화의 부정적인 부분이 많았는데,

무도대회라던가 시리어스한 내용이 진행되면서 묻혀버린 것 같다.



내 인생의 순정 만화 <나의 지구를 지켜줘>


소년만화만 알던 내게 순정만화는 중학교 들어가서 알게 되었는데(;;)

그림들이 너무 화려하고 이뻐서 정말 푹 빠졌던 당시, 이슈(?) 라는 잡지에서 연재되었던 일본 만화.

내사랑 앨리스. 원제는 나의 지구를 지켜줘.

하필이면 그때 봤던 첫장면이ㅋㅋㅋㅋ 

누가보다 악당인 어린 소년 링군과ㅋㅋㅋㅋㅋ

사슴눈망울로 울먹울먹 하던 까만 잘생긴 소년 하루히코군ㅋㅋㅋㅋㅋ

사실 그때는 그 만화가 끝나지 않아서 그 깊이를 잘 알지 못했다.

다시 그 만화를 재조명하게 된 일은 우연하게 지나친 일본방송에서 해준 OVA판.

아무래도 움직이는 고퀄리티의 그림과 음악, 성우 연기의 콜라보로 인해 그 작품이 멋지다는 것을 다시 각인한 계기가 아닐까 싶다.

만화로 정주행해보니 생각보다 볼륨이 길고 (만화책으로는 21권) 전생의 이야기가 상당히 길다는 점.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돌고 돌아 결국 이어지게 되는 윤회라는 개념을 재미있게 풀어준 것이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내 인생의 만화 <PALM>


순정만화로 나왔지만 사실 다른 순정만화와 너무도 이질감(?)이 느껴지는 만화라ㅎㅎㅎ

소년,순정 구분 없이 그냥 내 인생의 만화로 뽑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릴때부터 내 멘토의 일부였던 만화였기 때문에...

염세주의, 허무주의, 박애주의, 자연주의 등등 모든 것은 여기서 배운 것 같다.ㅋㅋㅋ

처음 본것은 중딩시절 만화방에서 그것도 해적판이었지만,

다행히 바로 정발이 나와 차근차근 책을 모으게 되었다.

그 당시 중반 부분에 인물들 미래 이야기를 미리 스포일러 해주어 잠시 현타가 왔었지만;;

그래도 작가의 큰 그림에 감탄을 하며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것을 걱정않고 봤던 것 같다.



BEST에 넣지 않았지만 TONO토노 작가의 작품들도 꽤 좋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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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으로 


내 인생의 BL소설은 <불꽃의 미라쥬>


...이건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야기해보겠다.


내 인생의 BL애니메이션은 <아이노 쿠사비>


소설도 재미있었지만 애니가 그당시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잘 연출해냈고 성우연기까지 더불어 빛을 발해서 더 좋았던 듯.

작가의 다른 작품들은 좀 실망적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애니버프가 있지 않았나 싶다.ㅠㅠ


위 두개의 공통점은 우케(동인용어:수) 성우가ㅋㅋ 똑같다ㅋㅋ


의외로 BL만화는 딱히 기억에 남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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