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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돌아와요 부산항에 - 조용필 (1976년 발표곡)

by Asa_v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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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 가면 무심코 흥얼거리는 이 곡...

원래 가사는 '충무항에'였다는 것을 이번에 포스팅하면서 알게 되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eEnwSLP9F8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메이던 긴긴날의 꿈이였지 
언제나 말이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길을 막아섰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1절은 가족을 떠나보내고 한국에 남은 사람이 떠난 가족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2절은 한국을 떠났던 가족이 고국에 돌아와 느끼는 상념을 노래한다. 작곡가는 황선우이고 작사가는 김성술이다.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원곡은 1971년 통영 출신 가수 김해일이 취입한 「돌아와요 충무항에」이다. 
1971년 김해일 사망 후, 1972년 조용필의 첫 음반에 통기타 반주로 수록하였으나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1976년 부산항의 이별을 내용으로 일부 가사를 바꾼 후 조용필 음반에 수록되어 인기를 얻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1970년대 이후 부산을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 잡았다. 
재일 동포의 모국 방문이 이어진 시대 상황을 반영한 곡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게 되면서 조용필이 스타로 떠오르게 된 곡이다. 음악적으로 트로트와 록이 결합한 소위 트로트 록의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 곡을 시작으로 1970년대 후반에 트로트 록이 대세를 이루게 된다.

 

출처 : https://busan.grandculture.net/Contents?local=busan&dataType=01&contents_id=GC04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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