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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3대 오파츠 미스터리 유물

by Asa_v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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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키테라 기계  

안티키테라 기계 또는 안티키테라 장치(Antikythera Mechanism)는 고대 그리스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제 유물로, 내부를 조사한 결과 많은 수의 톱니바퀴와 원판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자동기계 구조가 발견되어 유명해졌다. 오늘날 학계에서는 이를 여러가지 천문 현상을 계산하는 정교한 계산기였던 것으로 추정하며, 당대 지중해 지역의 뛰어난 과학기술 수준을 알려 주는 대표적인 문화재로 평가된다. 현재는 그리스의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 청동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안티키테라 기계의 발명 주체와 장소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학자들은 당대 기계공학과 천문학의 중심지였던 그리스 로도스에서 대략 기원전 200년에서 100년경에 제작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 기계를 실은 배는 기원전 87년경 로마 방향으로 가던 중에 침몰한 듯하다. 아르키메데스가 코린트의 식민도시인 시라쿠사에서 만들었다는 추측도 있는데, 아르키메데스가 안티키테라 기계와 비슷하게 묘사되는 기계 두 개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허나 시라쿠사가 함락되고 이 기계 2대는 모두 로마로 보내졌으므로, 안티키테라 기계와 동일한 기계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1900년 4월, 해면 채취어선의 선장 디미트리오스 콘도스(Δημήτριος Κοντός )가 폭풍우를 피해 크레타섬 북서쪽에 위치한 안디키티라(Αντικυθηρα)섬에 정박하여 대기하던 도중, 같은 배의 잠수부 엘리어스 스타디아티스가 섬 앞바다 해저 45미터 지점에서 난파선인 안테키테라 잔해를 발견하였다. 이는 곧 아테네시 당국에 알려져 화제가 되었고, 당시 그리스 왕국은 왕립 해군까지 선박을 파견하여 해저 유물 인양을 지원했다. 1900년에서 1901년 사이에 잔해에서 수많은 유물들이 인양되었는데, 그 가운데에는 고대 그리스 신들의 조각상과 청동제 리라, 유리 공예품과 여러가지 기구들도 발견되었다. 안티키테라 기계 역시 큰 조각 하나와 작은 조각이 둘로 나뉜 채 발견되었는데, 톱니바퀴가 박혀 있어 무언가 정교한 기계일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오랫동안 그 정체가 무엇인지 몰라 한동안 방치되었다. 이 기계의 비밀은 1950년경 예일 대학교에서 정밀조사를 시행하면서 드러났다.

기계는 315×190×100 mm 크기로, 복잡한 톱니바퀴 32개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가 부족한 탓에 본래 이 기계를 부르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는 모른다. 기계에 그리스 문자로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사용 설명 같은 내용의 일부로 확인되었다. 발견 당시에는 시계의 일종이라 여겼으나, 발견되고 나서 50년 동안 조사되지 않고 방치되었다. 그러다 1950년에서 70년대에 걸쳐 학자들이 내부 구조를 분석하자 이 기계가 태양, 달, 행성의 움직임을 계산하는 아주 복잡한 계산기였음이 드러났다. 측면에 크랭크와 기어가 있어서 이걸 돌려 날짜를 맞추면 행성의 위치를 변경해 그날의 해, 달, 기타 별의 위치를 알린다. 윤년을 반영하여 4년에 하루 정도 날짜가 늦게 돌아가도록 제작하여 1년 365일을 정확하게 맞히는 기능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설명 출처 : https://thewiki.kr/

최근 복원 예상도

 https://www.fnnews.com/news/202103150042262420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

 

국가
독일(Germany)

등재연도
2013년

외국어 표기
Nebra Sky Disc

소장 및 관리기관
작센안할트 주립선사박물관(Landesmuseum für Vorgeschichte)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Himmelsscheibe von Nebra, Nebra Sky Disc)는 우주 현상을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한 원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유물이다. 때문에 고고학 분야 이외에 천문학이나 종교사 연구에 있어서도 매우 귀중한 발굴 유물이다.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는 제의적 의도에서 약 3,600년 전에 네브라(Nebra, 독일 작센안할트주) 시 인근의 미텔베르크(Mittelberg)에 2점의 귀한 검, 2점의 도끼, 2점의 나선형 암링(arm-ring), 그리고 1점의 청동 끌과 함께 매장되어 있었고, 이것들은 신에게 바쳐진 것이었다. 천제가 묘사된 청동 원반인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는 지름 31cm~32cm 정도에 두께가 중앙으로부터 4.5mm에서 1.5mm로 점점 얇아지는 형태이며, 무게는 2,050g이다. 원래의 색은 가지 색인 갈색이었으나 지금은 초록색의 녹이 슬어 있다.

청동으로 된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는 20세기에 일어난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인 발견 중 하나로 여겨진다.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는 1999년 보물 사냥꾼들이 도굴한 것이었는데 2002년 경찰이 이를 압수했고, 그 후 할레(Halle 또는 잘레(Saale))에 소재하는 주립선사박물관(Landesmuseum für Vorgeschichte, Saxony-Anhalt – State Museum of Prehistory)이 합법적 소유자로서 소장하고 있다.

문자 기록이 없었던 시기에 제작된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는 천체 현상에 대한 놀라운 이해를 반영하고 있으며 동시대의 종교적 신념이 결합되어 있다. 최근까지는 그 누구도 선사시대 인간이 그러한 능력을 갖추었다고 믿지 않았다.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는 고유한 동시에 대체불가능하며, 이 유물을 통해 천체에 관한 인류의 초기 지식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 인류에게 있어 그 크기를 가늠하기 힘든 문화·역사적 가치를 지녔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불가능성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는 오늘날까지 알려진 유물 가운데 천문 현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유물로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천문 현상에 관한 문자 기록은 그 후 약 1000년 뒤에나 시작되었다. 유물로서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는 전 세계에서 단 하나인 것으로 고유하며 이러한 이유로 인류 문화사에 있어 대체불가능한 유물이다. 이 유물은 작센안할트 주립선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설명 출처 : https://heritage.unesco.or.kr

 

 

파에스토스 원반

그리스령 크레타섬 파이스토스 지역에서 발굴된 고대 유물이다. 크레타섬에는 기원전 3600년부터 기원전 1120년까지 흥성했던 고대 문명인 크레타 문명(미노스 문명)의 대표적인 유적인 미노스 궁전이 존재하는데 이 유물은 1908년 파이스토스 지역의 제1 미노스 궁전의 지하 사원 저장소에서 이탈리아 고고학자 루이지 페르니에르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유물은 점토를 불에 구워 만들었는데, 지름 15cm, 두께 1cm가량인 원반 모습으로 원반 양쪽 면에는 상형 문자들을 나선형순으로 빼곡히 새겼다. 제작 연대는 약 기원전 1700년으로 추산된다.

파에스토스 원반의 상형 문자들은 원반 바깥에서 안쪽으로 시계 방향으로 나선을 그리며 새겨졌는데, 학자들이 조사해 보니 원반의 문자들은 당시에 당연하게 쓰이던 '젖은 점토에 직접 새겨 넣는' 방식이 아니라, 상형 문자 각각의 모양을 새긴 도장을 먼저 제작한 다음 그 도장들을 젖은 점토에 대고 눌러 찍은 후 불에 구워 만들었음을 알아내었다. 이 방식은 현재 학계에서 인정하는 인쇄의 개념과 완벽히 일치한다. 따라서 이 원반은 지금까지 서구 역사상 최초의 활자 인쇄물로 알려진 11세기의 Prüfening Abbey 고문서[1]보다 적어도 2500년에서 3000년 정도 앞선 역사상 최초의 인쇄물인 셈이다. 특이한 것은 미노스 궁전 유적에서 출토된 다른 유물들은 물론이고 크레타 문명이나 이후의 고대 문명들에서 이런 인쇄 방식으로 제작된 기록물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파에스토스 원반에 기록된 상형 문자 수는 총 241개이고 서로 다른 상형 문자 45종류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 원반에 기록된 상형 문자들은 크레타 문명의 선형 A나 선형 B 문자와는 다른 별개의 문자로 판명되었다. 이 명문들을 해석하고자 여러 고고학자 및 언어학자/암호학자들이 달려들었지만 어떠한 단서나 설명도 없고 다른 명문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전혀 해독되지 못했다. 현재 고고학/암호학 분야에서 보이니치 문서와 로혼치 사본과 함께 최고의 난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리스어, 아나톨리아 지방의 언어 등으로 보는 시선이 있고, 고대 이집트어 혹은 바스크어로 해석해 보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해석한 내용들이 학자마다 다르다.

 

설명 출처 : https://thewik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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