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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웃집 차 경보음이 안 멈춰서 피아노를 쳐봄

by Asa_v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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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Ann - PULSE (My Neighbour’s Car Alarm)

https://www.youtube.com/watch?v=6Z-8vy6sPQQ

생각보다 음악이 아름다워서 깜짝 놀람...

영상에 달린 댓글들도 몇 개 가져와 봅니다.

이게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 같다. 삶은 늘 은은하게 혹은 대놓고 짜증나는 것 투성이인데 문학, 음악, 미술, 그 외 다양한 예술들이 이걸 아름답게 느끼게 만들어줌. 그래서 예술은 고통 속에 있을 때 더 절실하고 명확해지나 봐


연주가 끝나고 경적소리가 계속되었을 때, 마치 황홀한 꿈에서 깨서 비참한 삶이 계속되는 느낌이에요. 연주를 멈추지 마요.


이 영상은 인생의 교훈입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관점과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그는 차가 삐 소리를 내는 것에 짜증이 났을 수 있지만 그 소리에 맞춰 노래를 만들었고, 저는 그것을 듣는 것에 짜증이 났을 수 있지만 지금 그것이 없어진다면 무언가가 없어질 것입니다.


그것은 삶 자체의 완벽한 은유입니다. 당신은 혼란 속에서도 아름다운 것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chapeaux bas.


나는 이것을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로 볼 수 있다. 등장인물이 사고를 당하고, 음악이 점점 희미해지고 자동차 경적 소리가 사라지고, 그들의 삶과 영화 속 사건들이 그들의 눈앞에 번쩍이고 노래가 끝나면 자동차 경적 소리가 사라지는 심장 모니터로 바뀐다.


이런 마음의 여유로움 너무 부럽다. 
어떻게 저 경적음에 이런 아름다운 선율을 입힐 생각을 했을까? 
나같으면 짜증내고 기분 나쁘고 끝냈을 일인데...


이 차의 알람은 내가 들어본 메트로놈 중 최고입니다. 어떻게든 그 작품에 잘 들어맞았어요.


이 작품은 정말 초월적입니다. 약간 슬프지만 동시에 희망적입니다. 정말 발끝을 떼게 하는 긴급한 분위기를 줍니다. 모든 것이 달려 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제 차 경보음을 들을 때마다 영원히 이걸 생각하게 될 거예요. 제 마음의 그 괴로운 구석을 치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식 음원도 아름답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08E_Kzob_A

 

 

저 영상에서 드럼과 기타가 추가된 버젼도 발견~!

예술가들은 대단해요ㅋㅋㅋ

tony ann's car alarm, but I'm there for him

https://www.youtube.com/watch?v=LMHw1Eb5r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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