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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이 지난 10년 사이 3배 가까이 성장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 웹툰은 현재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10여개 국에서 만화 앱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일본 웹툰 매출의 1·2위 역시 국내 웹툰 플랫폼이 석권한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놀라운 발전 뒤엔 과로에 혹사당하는 ‘웹툰 공장’의 작가들이 있다.
경력 7년 차의 웹툰 작가 최유진(가명) 씨는 웹툰 업계가 불법 노동장 같다고 토로한다. 그는 현재 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일요일도 없이 하루 12~13시간 일하는 강행군 끝에 몸과 마음이 고장난 것이다.
김소희(가명) 씨는 마감에 쫓기며 일하다 ‘입을 꽉 무는 버릇’이 생겼고 결국 턱 관절이 망가져 입을 제대로 벌릴 수가 없다. 교정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지만, 200만원의 월급으론 감당할 수 없어 치료를 포기했다.
이 밖에도 손목을 혹사해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됐거나,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다 암에 걸려 작업을 중단한 유명 웹툰 작가들의 사연도 이미 많이 알려졌다.
문제는 밤을 새우며 몸을 혹사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는 작업량이다. 작가들은 주간 연재 기준 60컷 이상을 요구하는 에이전시와 웹툰 플랫폼의 과도한 요구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화려한 K-웹툰의 성장에 가려진 웹툰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획·촬영·편집: 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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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코리아: bbc.com/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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