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 (2013)

 

건담 이야기를 하다보니 마제프린도 언급하고 싶어서 새 포스팅으로 따로 씁니다... ㅎㅎ

따지고 보면 10년 전 작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옛날 메카물이랑 다른 느낌의 애니입니다.

우선 주인공부터... 기존의 주인공 메타를 따르지 않는달까?

 

전투에 열정적이지 않고 만화가가 꿈인 허당 캐릭터.

그리고 5인조로 구성된 팀 래빗. 개개인의 잠재 능력은 좋으나 뭔가 모자라는... 문제아들.

대중에 공개되어 인터넷 상에서 온갖 조림 돌림 당하는 장면도 현대적인 풍자 같고 신선했습니다.

옛날 전쟁 시대의 우울하고 비극적인 세대가 아니에요.

물론 시대적 상황은 전쟁을 위해 준비하는 중이고 아이들이 희생하는 구조는 같지만 사고가 달라졌습니다.

국가론적인(혹은 인류에 대한) 책임감에서 다소 가벼워진 분위기.

그리고 어른 세대에 휘둘리기보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해진 캐릭터들.

건담의 <뉴타입> 오마쥬한 것 같은 잠재 능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생존 본능?

주인공이 폭주처럼 나오는 부분이 있어요. 로봇이 진화하는 게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또 한 번 생존 본능을 극복하는 게 나오는데 종의 한계를 벗어나려면 결국 본능에 휘둘리면 안되죠.

암튼 좋은 교훈! ^^

 

느낀 점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하고...

결국 메카물은 전투씬이 하이라이트 아니겠습니까?

메카프린 뽕 차는~  전투 영상 하나 올리고 마무리 합니다.

 

 

우주 전투도 좋지만 지상에서 보라색 꽃밭 위에서 전투하니까 캬~ 꽃들이 휘날리는 게 멋지구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