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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들의 수명이 겨우 '20대'였던 이유! l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 원장

Asa_v 2025. 5.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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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KzFpg1j94E?si=6J9qEZAs-EX1h2CH

어느날 어디 마을을 지나가는데 거기에서 웬 아낙이 막 울부짖고 있어요.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그걸 설명을 해 줘. 무슨 일이다라고 그걸 갖고 와서 다산이 시를 쓴게 있습니다.
시의 제목이 애절량입니다.
애절이라는 게요. 여기서 애는 슬픈 거고 절은 자른다는 거죠.근데 양이 뭔지 아세요?
이게 남자의 성기입니다. 남자의 성기를 자를 수밖에 없었던 슬픈 시입니다. 
조.자.손 3대가 군보에 실림 (군보:군대 대신에 보내는 군포) > 그런데 시아버지 삼상(3년전 돌아가심) > 애는 갓난쟁이 >  방직 기회도 없는데 논갈고 밥하고 애키우는데 이거 할 시간이 있느냐 > 무조건 내야 함, 안내면 소 끌고 감 > 소 한 마리로 간신히 사는 형편 > 남편 내가 괜히 애를 낳았네 > 방에 들어가서 칼로 자기 성기를 자름

여러분, 이게 조선의 실상이었습니다. 

(중략)

우리한테 너무 익숙한 얘기입니다. 어떤 얘긴지 아세요? 
딸이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공양미 삼백석에 팔아 가지고
자기 자신이 임당수에 뛰어 뱃사람들이 자꾸 풍랑을 만나니까 아버지를 살리려고 그래서 쌀을 얻는 방법이 뭐예요? 
자기 자신을 뱃사람들한테 팔아서 임당수에 빠져서 용왕을 진정시키는 것밖에 없다고 해서 자기를 팔지 않습니까?
심청전이에요.
여러분 심청전이 왜 있습니까? 대단한 어떤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의해서 심청전이 나오는 겁니까?
아닙니다. 흔히 있는 일인데 뭐 그렇게 대단한 거냐라면서...

이것이 조선의 현실입니다.

조선이 서양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이 어땠는가? 
세상이 저렇게 변하고 있고 그런데 백성들은 헐벗고 있는데 그러면 이 급변하고 있는 세상에 대해서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은 도대체 그럼 무슨 생각을 했을까?

옆에 나라에서 저렇게 어쨌든 해서 서양문을 받아들이면서 근대화를 하고 
모든 뭐 철도를 놓고 상하수도를 놓고 병원을 짓고 학교를 짓고 하면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그럼 조선은 뭘 하고 있었는가? 왜 끝까지 쇄국을 하는가? 
그래서 그 당시 위정척사파의 태두인 화서 이항로 선생의 화서집을 찾아오면서 이분이 서양을 뭐라고 생각했을까? 

(중략)

그 당시에 우리나라에 와서 조선 사람의 민중의 삶을 목격한 분들이 있어요. 그게 누구냐면 카톨릭 신부님들이에요.

(중략)

뼛속까지 털어갔던 약육강식의 조선. 정직한 관리란 조선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존재다.

가난한 사람들은 가여운 삶을 산다. 그들은 정기적으로 세금을 내야 할 뿐만 아니라
관리 밀수꾼 경찰 군인 여기에 매년 겨울과 봄이 되면 출몰하는 도적떼에게 돈을 받쳐야 한다.
조선 사람들이 소위 게으르다고 하지만 이는 사유재산권이 불안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포자기 현상에 불과하다라고 천주교 신부님이 말씀을 하세요.
그러니까 아까 애절양 같은 일이 벌어지는 거죠.
정직하게 일을 하면 다 뺏어가는데 그러니까 일을 안 하죠. 그러니까 뭘 합니까? 사기치고 도적질하고 그래야죠. 거짓말하고.
그러니깐 그때 조선에 왔던 모든 외국 사람들은 조선 사람들 거짓말만 하고 사기만 치고 맨날 노름 심하게 해다가 결국은 자기 마누라까지 걸어서 부인까지도 넘겨 버리고 이런 일...

지금 한국 사람 같이 새벽같이 일어나 놀기도 잘 놀지만 이렇게 죽어라고 일하는 사고 어디있습니까?
뭐 물건들 아무데나 놓고 가서 아무도 가져가지도 않고 외국 사람들 가서 깜짝깜짝 놀라죠.
근데 이게 무슨 민족성의 문제입니까?
민족성이 바뀐 거 아니죠. 똑같은 민족이라는데 뭐가 바뀐 겁니까?
제도가 바뀌는 거죠. 어떤 체제를 만들고 어떤 제도를 만들어 주냐에 따라서
똑같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사기치고 도둑죽질하는 부정직한 사람들이 되는 거고
또 똑같은 사람들한테 올바른 제도만 만들어 주면 세상에서 일 잘하고 생산적이고 정직하고 한 사람들이 만들어지는 거죠.

그러니까 조선이 망했을 때 조선 망하는 거 슬퍼하는 사람 누가 있었느냐? 

(중략)

여러분 세금이라는 건요. 의식주 해결을 하고 자식들 교육도 시키고 아프면 병원에도 가고 
가끔가다 어디 놀러도 가고 좀 그러고 남는 거를 받쳐야지 세금입니다. 
그런데 의식주도 해결 안 되는데 와서 세금이라 뺏어 가면은 그건 말이 세금이지 뭡니까? 그게 착취입니다.
그냥 정부는 도둑질를 의한 방치하고 정부의 관리가 되는 거는 산업을 일으킨게 아니라 산업은 없으니까 어떡합니까?
나무로부터 뺏는 거죠. 그러니까 얼마나 그 당시에 저렇게 사람들을 궁지에 몰아넣으면요.
정말 약육강식의 소위 말하는 자연의 상태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서 특히 여성들의 처지는 처참했었습니다. 평균수명 겨우 23세, 열약 그 자체였던 조선

(중략)

뭐 예를 들어서 모든 나라의 수도를 가 보면은 그래도 도서관도 있고 공원도 있 무슨 뭐 개선문 같이 무슨 기념물도 있고 그런 장소들이 있는데 한양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생각해 보시면 정말 구한말에 한양에는 공원이 있습니까? 무슨 도서관이 있습니까? 책방이 있습니까? 카페가 있습니까? 식당이 있습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게 어디있냐고.

그리고 의사들은 이런 분들이 와서 너무나 질병이 많아서 그냥 콜레라는 매년 당연히 몇 천 명씩 죽어, 예를 들어서 천연두는 그냥 풍토병이래요. 그러니까 나중에 선교사들이 와서 제일 먼저 하는게 병원부터 세우는 거죠.

(중략)

우발적으로 또는 의도적으로 외관 남자들의 손이 손을 만졌을 경우 
딸들은 아버지들 손에 부인들은 남편들의 손에 죽었고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나 파키스탄 이런데서 honor killing 명예 살인이라고 그럽니다. 
그러면 조선의 여성들은 양반집 규수들은 아시잖아요. 이렇게 눈만 나오는 거. 그거 눈만 나오는 옷을 누가 입습니까?
지금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나 파키스탄 근본주의자들 사이에서 여자들은 눈만 간신히 내놓고 다니는 거죠. 조선의 여성들 똑같았어요. 

그러니까 조선이란 사회가 얼마나 숨 막히고 얼마나 처참하고 얼마나 약육 강식이고 그런 사회였었던가를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19세기 조선 사람들이 대략 평균 수명이 얼마쯤 됐을 것 같습니까?
그러면 대부분 한 40 정도 되지 않았겠느냐? 아, 뭐 지금 우리가 하도 오래 사니까 40도 굉장히 짧은 걸로 생각을 하시는데
공식적으로 23살이었습니다. 평균 수명이 23이었어. 

(중략)

조선 여성 중에는 아름다운 여성이 없다. 왜?
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너무나도 고생만 하고 그러기 때문에 20살이 넘어가면 자기 얼굴을 가꾸고 모양을 갖고 이런 거는 생각을 할 틈 없다는 거죠. 그게 조선의 실정이었습니다.

조선은 엄격한 신분 사회였습니다. 4대부 아무리 많이 잡아 봐야 인구의 5%가 안 됐습니다.

뭐 꿈도 못꾸고 과거칠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90몇%인데
그 사람들이 입장에서 조선이 멸망하는게 그 체제가 무너지는게 그게 왜 슬픕니까? 슬펐을 리가 전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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